공주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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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이었던 나머지
식당 안에는 발자국 소리가 상당히 크게 들렸다. 그 소리와 함께 상당히 푸짐한 여자가
품어내는 투기는 상당한 위압감을 주고 있었다.

“으… 으윽… 다… 다가오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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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짐한 여자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지자 세명의 용병들은 차마 검은 꺼내지 못하고
두손으로 방어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다가오던 화를 내며 다가오던 여자는 무언가 홀린 것
같은 표정으로 더 이상 다가 오지 않고 멈춰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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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작 가 내마음의짱돌 제 목 BecaUse [112 회]
날 짜 2003-09-20 조회수 26129 추천수 284 선작수 6017

용병 세놈들

푸짐한 여자와의 거리가 상당히 가까워 지자 세명의 용병들은 차마 검은 꺼내지 못하고
두손으로 방어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다가오던 화를 내며 다가오던 여자는 무언가 홀린 것


같은 표정으로 더 이상 다가 오지 않고 멈춰 섰다.

“커… 커크?”

‘흠짓!!!’

공주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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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자신의 이름이 불려지자 커크는 소스라 치게 놀라며 자신도 모르게 자리에서 차렷
자세로 벌떡 일어났다. 서연과 맨트 그리고 라인은 푸짐한 여자가 커크를 아는 듯이 보이자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커크에게 시선을 돌렸다.

“커크 맞지?”

커크는 깜짝 놀라 일어 섰지만 자신의 이름을 부르는 상대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 보았다.
자신이 아는 사람중에 이렇게 대단한 몸매를 소유한 여자는 없었다고 맹세 할 수 있었다.
두 볼에 파묻힌 코와 두터운 잎술 그리고 옅은 갈색의 웨이브진 머리…… 커크는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기억 속에 일치 되는 사람이 없었다.

“응? 가만… 옅은 갈색……쿨럭~!!”

순간 머리 속에 지나간 생각에 자신도 모르게 헛기침이 나왔고 커크의 얼굴과 등에서는
식은 땀이 비오듯 흐르기 시작했다. 잠깐 무심고 스치고 지나간 생각이

공주급전 했지만 그런
끔찍한 생각을 한 자신을 저주했다. 절대 아닐 것이라고 마음을 다졌지만 저절로 입이

태백급전

태백급전

약 10마리의 리자드 맨들이 녹색의 피를 뿌리고 쓰러져 있었고 4명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검을 칼집에 집어넣었다. 카미엔의 시선은 검에 묻은 피를 닦고 있는 여자에게서 멈춰
있었다.

멜리사.태백급전

얼굴을 찌푸리고 여자를 노려보고 있는 카미엔의 입에선 감정이 쌓인 듯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멜리사라 불린 여자역시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는 것을 눈치 챘는지 검을
집어넣으며 고개를 돌려 카미엔이 있는 방향을 바라보고 있었다.

멜리사와 두명의 남자가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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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엔양 아니십니까?

더 아름다워 지셨습니다.

멜리사의 옆에 서 있던 두명의 젊은 남자가 살짝 고개를 숙이며 말했지만 이 남자들의
행동에 신경도 쓰지 않는 듯 카미엔은 멜리사를 노려보고만 있었다. 남자들는 무안했던지
동생인 카미르에게 시선을 돌려 환하게 웃었다.

이런. 카미르양 잘 지내셨습니까?태백급전

“흥.

카미르는 고개를 돌리며 콧방귀를 뀌었다. 카미르의 옆에 샤란이 있었지만 그녀는
무시하듯 신경을 쓰지 않았다.

검을 집어넣은 멜리사가 카미엔에게 걸어가자 그녀의 뒤에는 중년의 남자가 뒤따라 왔다.

카미엔의 앞에 멈춰선 멜리사는 무표정한 얼굴로 입을 열었다.

여기서 만날 줄은 몰랐는데.

나역시.

잘 지냈어?

뭐… 보는데로.

멜리사의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목소리에 카미엔이 퉁명스럽게 짧은 대답만을 했다.

멜리사는 고개를 돌려 카미엔의 뒤에 서 있는 서연을 발견했


다. 그녀의 무표정 했던
얼굴이 당황해 하며 순식간에 붉게 변했고 황급히 시선을 피하듯 고개를 돌려 버렸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카미엔이 그녀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웃음을 흘렸다.

서연은 멜리사를 살펴보았다. 옅은 갈색 머리가 허리까지 내려왔고 살짝 올라간 눈은
아름다웠지만 상당히 차가워 보이는 인상을 주었다.

멜리사의 행동과는 다르게 그녀의 옆에 서 있던 두명의 남자는 얼굴을 굳히고 서연을
노려보았다. 처음에는 이들 역시 넋이 나간 듯 서연을 쳐다보고 있었지만 멜리사가 얼굴을

사업자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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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은 매우 신기한 눈으로 맨트를 바라보았고 맨트는 그 시선을 느꼈는지 서연을 보며
살짝 웃어 주었다.

“마법사 였습니까?”

맨트에게 서연이 묻자 갑자기 커크가 앞으로 나서며 입을 열었다.

“핫핫핫. 자네 깜짝 놀란 것 같은데. 맨트는 마법사지.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마검사라고
하는 것이 옳지. 어때 대단하지?”

커크는 자신의 자랑을 하듯이 아주 자랑스러워 하며 서연에게 말했다.
맨트의 모습은 마법사라기 보다는 전형적인 검을 쓰는 용병의 모습이었다. 근육이 커크나
라인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보기 좋을 정도로 있었고 한쪽 어깨에는 바스타드가 매어 있는 사업자급전
모습은 분명 검사였다. 그리고 커크의 설명에선 분명 마검사라고 했으니 검과 마법을 함께
쓰는 사람이라는 것이 분명했다.

“마검사

라면 검과 마법을 둘다 쓸 수 있겠군요?”

서연의 질문에 맨트가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입을 열었다.

“그렇네. 나는 마검사지. 마법이나 검술 역시 그리 대단하지 않으니 그렇게 신기하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네.”

이번에는 라인이 고개를 저으며 나섰다.

“무슨 소리. 맨트가 사업자급전저렇게 겸손해 하고 있지만 상당한 검술 실력을 가지고 있지. 용병
중에서 검술로만 따져도 B급 용병이야. 보통 30명 정도의 용병단에 B급의 용병이
3명이상이 포함 되어 있는 곳은 많지 않아. 그것만 보더라도 맨트의 검술 실력을 충분히 알
수 있지. 그리고 용병단에서 마법사가 4서클만 되어도 상당한 대접을 받는 형편이지.
4서클의 마법사를 서로 데려가기 위해 엄청 신경 쓰는데 맨트는 3서클 마법사이기 까지해. 사업자급전
마검사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검과 마법 어느것으로도 제대로 된 실력을 가진 사람이 없는
것을 볼 때 맨트는 마검사 중에서도 상급에 속하지.”

라인 역시

자신의 동료를 칭찬하는 모습에서 자랑스러워 하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한
커크와 라인의 모습에서 비록 자유로운 용병이지만 동료간의 깊은 신뢰감이 느껴졌다.

커크와 라인의 사업자급전말을 들었을 때는 맨트가 검과 마법이 제법 수준급이라는 소리였다. 서연은
그런 맨트를 아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았고 맨트의 몸속에 있는 마나를 살펴 보기위해
마나를 느꼈다. 칼베리안에게 들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맨트의 몸 안에서는 일정한 크기의
마나홀이 있는 것이 느껴졌다.

마법을 배우기란 매우 어려워 확실한 스승이나 뒷배경이 없다면 마법의 입문조차 어려운
것이 현실이었다. 그리고 용병이 마법을 익히고 실전에 사용하기 까지는 대단한

예천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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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칼베리안을 제외하고 연속으로 검을 부딪치며 공격을 막은 적이 언제인

기억조차 나질 않았다. 가까지 접근해서 빠른 속도로 치명적인 급소를 찌르고 들어
오는
공격은 몸을 움직인 다고해서 쉽게 피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

서연은 왼손에 쥐어져 있는 럭예천급전셔리 블레이드를 칼집과 함께 밑에서 위로 회전시켰
다.
서연을 공격하던 어쌔신은 칼집의 끝이 자신의 턱을 향해 회전하며 치고 올라오자
살짝
턱을 스치듯 지나가게 피하고는 대거를 휘둘렀다.

서연은 회전한 럭셔리 블레이드의 손잡이를 오른손으로 거꾸로 잡고 발도술로 다
시 한번

같은 궤도지만 더욱더 깊숙이 공격해 들어갔다. 어쌔신은 하나의 동작처럼 연결돼
들어오는
두 번째의 공격에 휘두르는 대거를 회수하며 자신의 몸을 향해 들어오는 검을 막았
다.

깡~

어쌔신은 검을 막은 반동을 이용해 뒤로 몸을 띄우며 한바뀌 회전하고는 살짝 무
릎을
꿇고 땅에 아무런 소리 없이 착지를 했다. 그리고 서연은 럭셔리 블레이드는 한바뀌
회전시키며 다시 칼집에 천천히 집어넣었다. 방안에는 럭셔리 블레이드에서 나오는
붉은
빛이 길게 늘어져 점점 사라지고 있었다.

그 둘의 모습은 조금전 금방이예천급전라도 상대를 죽일 듯 치명적인 급소를 빠른 공격을
하던
어쌔신과 그에 맞추어 빠르게 방어를 하던 서연의 모습과는 대조적으로 슬로우 모션
처럼
느껴질 정도로 여유 있는 모습이었다.

어쌔신은 몸을 일으키고는 서연을 응시하다가 고개를 돌려 자신의 오른 손에 들려
아직까지 충격에 울리고 있는 대거에 시선을 주었다. 어쌔신은 왼손으로 허리에 걸
려있는
나머지 대거를 손에 쥐며 다시 서연을 무표정하게 응시했다.

서연은 상대가 처음과 같은 분위기였지만 주의를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쌔신

몸에서 활성화되기 시작하는 마나의 양이 점점 커지더니 결국 상급 마나 유저인 란
세스트와 예천급전
미르트의 마나를 넘어서고 있었다. 어쌔신의 특성상 어느 정도 이상의 실력을 가지
기는
거의 불가능 했다. 하지만 그들의 독특한 전투 방식으로 오히려 일대일 대결에서는
훨씬
뒤떨어지지만 자신보다 뛰어난 자를 죽이는 존재들이 어쌔신이었다. 그들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어떠한 상황이라도 최대한 몸을 드러내지 않는 것이 특징이었는데
서연이
상대하고 있는 어쌔신은 자신이 들킨 것을 알자 아무렇지도 않게 모습을 드러내 일
대일
대결을 벌리고 있는 것이었다.예천급전

순창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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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맥에 대한 자료를 부탁드립니다.”

“예. 알겠습니다.”

베르반은 고개를 숙이고 인사한 뒤 문을 열고 집무실 밖으로 나갔다. 베르반이 밖으로 순창급전
나가자 서연은 한쪽 책꽂이에 꼽혀 있는 책 한권을 꺼내 들었다.

서연이 책을 읽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베르반과 하녀가 집무실을 함께 들어왔다. 하녀는
아침을 가지고 왔고 베르반은 서연이 부탁한 칼스테인 영지에 관련된 자료를 가지고 왔다.
간단하게 식사를 마친 서연은 베르반이 가지고 온 자료를 살펴보았다. 처음 이트 산맥에 순창급전
대한 자료를 보면서 서연은 놀라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칼스테인 영지 내에 있는
산맥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높은 산 몇 개가 다일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말 그대로
산맥이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엄청난 넓이였다. 지금 영지민들이 살고 있는 곳의
수십배에 달하는 넓이로 작은 왕국크기였다.순창급전

그리고 그런 미지의 산맥에서 살고 있다고 알려진 몬스터만 해도 엄청난 것들이었다.
상대적으로 약한 고블린이나 오크들은 다른 몬스터들에게 힘으로 밀려 살지도 못했다. 최소
중형 몬스터인 트롤급 이상가는 것들이 이트 산맥에 살고 있었다. 또 최근에 밝혀진 바로는
영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언데드 계열의 몬스터들이 살고 있다는 정보가 나와 있었다.순창급전

서연은 자료를 보며 고개를 좌우로 흔들었다. 이정도면 드래곤의 레어가 있는 곳보다 더
심했다. 오히려 이트 산맥에는 드래곤이 없으니 대형급 몬스터들이 눈치 안보고 살기
편하다는 식이었다.

이런 엄청난 곳에 살고 있는 칼스테인 영지민들이 대단하게 느껴졌고 어떻게 해서 이들이
이곳에 살게됐는지 궁금하기 까지 했다. 하지만 곧 서연이 찾은 자료를 보고 그 의문점이
사라졌다.

서연이 들고 있는 자료에는 칼베리안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 있었다. 정확히 표현하자면
리안 칼스테인 공작에 대해 제법 자세하게 적혀 있었다. 이스반 국왕에게 불려가
공작이라는 지위를 얻고 칼스테인 영지를 하사 받아 영지를 처음부터 일으킨 이야기 까지
나와 있었다.

-리안 칼스테인 공작전기 발췌-

소드
마스터 중급이라는 사실을 증명 했고 이를 지켜보고 있던 모든 사람들은 경악했다

. 이스반
국왕은 곧장 영웅이라는 칭호와 함께 백작의 지위를 내렸다. 하지만 리안은 잠시 이스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