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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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는 일행을 잘못 인솔한 아까의 남자였고 몸은 보는 사람이 위압감을 느낄 정도의
근육질이었다. 라인역시 커크보다는 몸이 작았으나 상당한 근육질의 몸을 가진 남자 였다.
이 두 사람 모두 30대 초반의 외모였다.

“서연이라고 합니다. 아까 알려 드린 대로 여행자이죠.”

“흠흠…”직장인급전

서연이 살짝 웃으며 인사를 하자 세 남자는 살짝 얼굴을 붉히며 헛기침을 했다. 주위를
둘러 보던 라인이 곤란한 듯이 입을 열었다.

“아무래도 더이상은 움직이지 못할 것 같은데 어서 야영을 할만한 장소를 찾아 봐야 될 것
같아.”

라인의 말

에 다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내가 이곳을 잘 직장인급전알아서 하는 말인데. 조금만 숲 안으로 들어가면 야영 하기에 좋은 장소가
나와. 알잖아. 내가 이곳 출신인거. 핫핫핫핫”

커크의 말에 라인의 얼굴이 심하게 구겨졌다.

“그래 알았다. 어직장인급전서 안내나 해라. 오크도 자신이 사는 동네는 아는데 아무리 머리가
나쁘다고 하지만 설마 네놈이 모르겠냐.”

“그래 라인. 걱정 말라고. 내가 누누이 말했듯이 알잖아. 내가 이곳 출신인거. 핫핫핫핫핫.”

라인의 말에 커크는 기분이 좋은지 어깨까지 들썩이며 웃었고 맨트와 라인은 고개를
설래설래 흔들며 커크의 뒤를 따랐다. 서연은 이들의 행동을 보고 트레이아 남작가의
사람들과는 달리 자유로운 분위기에 꽤 재미가 있었다. 서연은 약간의 시간동간 같이
다니면서 이 세명의 용병들은 비록 친구처럼 다니지만 누가 보아도 맨트가 리더를 맡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야영지를 찾으며 걸음을 옮긴 지 제법 시간이 지나자 묵묵히 걷고 있는 맨트와는 달리
라인이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커크.

도대체 얼만직장인급전큼이나 더 가야 네가 말한 장소가 나오는 거야? 밤새 산속을 헤매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 몰라서 그래? 그리고 여긴 이트 산맥이란 말이야. 설마 너또
엉뚱한 곳으로 가는 것은 아니겠지?”

“이제 다 왔어. 이제 슬슬 보일 때가 되었어. 날 믿으라고. 알잖아 내가 이곳 출신인거.
핫핫핫핫.”

“어이구. 우리 커크 잘났다. 그말 그만해라. 지겹다.”

커크는 앞서 걷다가 한 곳에서 멈춰 주위를 두리번 거리며 살피기 시작했다.

무안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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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것이 마법 검이었나. 형편없는 놈 같으니라고. 결국 마법검 하나를 믿고 그렇게
건방지게 굴었단 말이지. 으득.”

란세스트는 이를 갈며 살기를 흘렸다.

“모두 예의를 차릴 것 없다. 저렇게 비겁한 인간은 그에 무안급전합당한 대우를 해줘라!!”

란세스트의 말에 정신을 차린 기사들은 살기를 품으며 자신들의 무기를 쥔 손에 힘을
주었다. 서연은 갑자기 변한 기사들의 분위기에 온몸이 짜릿해 지는 기분을 느꼈다. 이들
모두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서연 자신이라도 신중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상대한 존재는 칼베리안 뿐이었으니 자신의 실력이 이곳 인간들 사이에선 어느
정도인지 시험하고 싶었다.

서연은 왼쪽 손에 럭셔리 블레이드의 칼집을 잡고 오른손에는 손잡이를 잡으며 자세를
취했다.

두명의 기사가 치고 들어오며 검을 휘둘렀다. 한명의 공무안급전격은 한쪽 다리를 옆으로 빼며 흘려
보냈고 손가락으로 럭셔리 블레이드가 살짝 뽑히게 만들어 다른 기사가 공격 하는 검을


막았다. 너무나 간단하게 피할줄도 몰랐고 또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막힐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던 두명의 기사는 계속 공격을 하려 했지만 자신의 손에 쥐고 있던 검이 흘러
내렸다. 손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고 기사가 검을 놓친다는 말도 안 되는 상황에 잠시
당황했지만 갑자기 느껴지는 양손목의 통증에 두기사의 입은 동시에 벌려졌다.

“크아아악~!!!!!”

“내… 내손목이… 크윽……”무안급전

두명의 기사는 고통을 호소하며 주저앉아 버렸고 손목에선 계속해서 피가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 장면을 본 란세스트는 2층에서 내려다보며 난간을 잡고 있던 손에 힘이 들어갔다.

“어떻게 저런 일이……”

“저럴 수가……”

2층에서 내려다보고 있던 세명은 순식간에 당해 버린 2명의 모습을 보고 믿어지지 않는
표정을 지었다. 무엇보다 란시아와 포비르의 눈에는 어떻게 2명의 기사들이 당했는지 전혀 무안급전


보질 못했다.

“포비르… 저 검에 헤이스트가 걸려 있나?”

포비르는 놀라던 정신을 수습하고 마법검을 향해 마나 디텍트를 시전했다.

“이럴수가……”

김제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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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너는 누구냐?”

기사로 보이는 중년의 사내가 서연을 쏘아보며 물었다.

“서연이라고 합니다.”

간단한 서연의 대답에 질문을 했던 기사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이번에는 로브를 입고 있는

김제급전


중년인이 서연에게 입을 열었다.

“자네는 이곳 칼스테인 영지에 무슨 일로 온 것이지?”

서연은 영지를 다스리기 위해 왔지만 이곳에 와서 새롭게 결정한 것을 생각 하고는 입을

김제급전
열었다.

“저는 여행자 입니다. 여행자가 이스반 왕국에서 가장 유명한 칼스테인 영지를 들리지 않는
것은 말이 되지 않지요.”

서연의 차분한 말에 질문을 했던 로브의 중년인의 눈빛김제

급전이 심하게 흔들렸다. 하지만 갑옷을
입은 중년인은 벌떡 일서 서며 서연을 노려보았다.

“흥. 헛소리 하지 마라. 네놈의 다른 꿍꿍이 속을 모를 것 같으냐. 분명 다른 마음을 가지고
왔지만 이곳에서 들은 이야기로 생각을 바꾼 것이겠지.”

“무슨 말씀을 하고 계신지 모르겠군요.”

‘쾅!!!’

“닥쳐랏!!!!!!! 네가 진정 편히 죽고 싶지 않은 것이로구나!”

서연의 차분한 모습과 말투에 화가 난 기사는 책상을 주먹으로 치며 소리를 질렀다. 서연은 김제급전
중년의 기사가 흥분을 하며 소리쳐도 여유 있는 모습에 별다른 변화는 없었다.

“우리가 네놈이 칼스테인 공작님의 자리를 노리고 이곳에 왔다는 것을 모를 것이라 생각
했느냐?”

서연은 처음부터 칼스테인 영지로 향한 목적이 공작작위를 얻고 영지를 다스리기 위해 왔기
때문에 기사의 말이 틀린 것도 아니었다. 굳이 거짓말을 하고 싶지는 않았던 서연은 기사의
말을 부정하지 않았다. 아무 대꾸 없이 서있는 서연을 보고 중년의 기사는 한쪽 입꼬리를
말아 올리며 말을 이었다.

“네놈이 아무 말도 못하는 것을 보니 네놈이 목적이 공작님의 자리를 노리고 온 것이 틀림
없나 보군. 너 같은 놈들을 한두 번 본 것도 아닌데 우리가 모를 것이라 생각 했다면 큰
오산이다. 흐흐흐흐.”

서연은 기사의 말에서 비어있는 공작의 자리를 노리고 온 사람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었다. 오랫동안 비어 있고 또 정체가 많이 들어 나지 않은 칼스테인 공작의 자손이라고
하기는 쉽다고 생각 했을 것이 분명했다.

광양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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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이 너무나 놀란 표정으로 커크의 얼굴을 바라보자 멘트가 걱정어린 표정으로 달려왔다.

“으음……”광양급전

멘트의 입에서도 안타까운 신음이 새어 나왔다. 커크의 눈은 완전히 뒤집어져 있었고 입과
코에서는 피가 철철 흐르고 있었다. 그리고 한쪽 볼은 선명하게 손바닥자국이 새겨져
있었는데 검은 색으로 찍혀 있는 것으로 보아 너무나 강한 충격에 피부가 죽어 버린 것
같았다. 벌리고 있는 입을 자세히 보니 앞니까지 빠져 있었고 커크의 모습은 처참함 그
자체였다.

“커크 이녀석… 이 무식한 얼굴에 앞니까지 빠져 버렸으니 이를 어쩐대……”

라인의 목소리에선 걱정이 담긴 안타까운 목소리로 말했다.

“멘트. 어떻게 방법이 없겠어? 응? 이 녀석 인상에 앞니가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 그렇게
되면 완전 인생 끝이야.”

“내 능력 밖이네. 그리고 고칠 수 있다고 해도 빠진 이빨이 있어야 하는데 조금전 그

한족볼에 이렇게 흉즉한 손자국까지 있으면 남들이 볼 때 이놈을 정상으로 보겠어? 응?
멘트. 우리 커크 인생 좀 구해줘.”

“보아하니 이것은 피부가 완전히 죽어 버린 것 같네. 마치 언데드 계열의 몬스터에게
생명력을 빼앗긴 것 같군. 잠시 간단한 치료는 가능하지만 지금 당장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네. 아마 없어지려면 몇 년은 걸릴 것 같군.”

라인의 표정은 심하게 어두워졌고 말을 하는 멘트의 얼굴 표정 역시 좋지 못했다. 멘트
역시 커크와 친형제와 같은 사이인데 치료할 수 없는 상처에 안타까울 뿐이었다.

“휴우… 이 녀석 인생도 끝났군……”

비록 티격태격 많이도 싸워 왔지만 이런 식으로 커크의 인생이 종친다는 생각을 하니
라인은 커크가 불쌍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조금전 푸짐한 여자가 생각나자 살짝 몸이
떨려왔고 한편으로는 커크를 이렇게 만든 것이 화가 나기 시작했다.

“뭐가 이렇게 이트 산맥에는 괴물들만 사는 거광양급전야. 커크 놈도 인간 같지 않았는데 조금전 그
여자 역시 완전 괴물이 잖아.”

“으음… 이트 산맥이 칼스테인 영지에 속해 있으니 아무광양급전래도 칼스테인 영지에 무슨
저주라도 있는 것이 아닐까?”

의성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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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두고 따라오게 됐습니다.

보고에 의하면 아직까지 오크들이 의성급전일정한 거기를 두고 주둔해 있다고 하는데 상단
들과
트라이경의 기사들이 영지에 도착한 상황에서 왜 아직도 돌아가지 않고 있는 겁니까
?

분명 미르트가 정찰조에게 들은 정보로는 오크들이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자리를
잡고
있다고 들었다. 트라이의 말대로라면 목적을 이룬 오크들이 분명 자신들의 거처로
돌아가야
했다.

트라이는 미르트의 질문에 상당히 곤란한 표정을 지었고 머뭇거리며 입을 열었다.

저 무리를 이끌고 있는 오크가 이곳에 사는 인간들을 다스리는 사람을 만나고 싶
다고
합니다.의성급전

트라이는 말을 마치고 서연의 눈치를 살피며 안절부절 못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말없이 듣고만 있던 서연이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흐음… 오크들이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바로 내가 되겠군. 이스반 국왕님 명
령을
수행하기 위해 정말 수고가 많았네. 마침 그 오크들에게 흥미가 있었는데 만나봐야
겠군.

서연의 말에 트라이의 얼굴표정이 밝아지며 고개를 숙였다.

감사합니다.

오크들이 있는 곳으로 안내를 부탁의성급전합니다.

서연이 말을 하자 미르트가 앞으로 나섰다.

예. 제가 앞장서겠습니다.

대답을 하며 미르트가 앞서가자 서연이 천천히 걸어갔고 그 뒤로 바로 베르반과
자치단이
따랐다.

사람이 사는곳 가장 끝에 방어를 위해 지어 놓은 높은 벽이 세워져 있는 곳을 지
나자
벽을 타고 다가오지 못하게 만들어놓은 날카로운 목책이 쌓여 있었다. 서연이 그 부
근의
초소에 다가가자 그곳에서 근무를 의성급전서고 있던 자치단원들이 서연에게 고개를 숙였다.

초소 근처에 멈처서서 주위를 살펴보자 상당히 거리가 떨어져 있는 곳에 오크무리
가 모여

저들입니까?

예. 보고를 받은 바에 의하면 상단이 영지 내에 들어왔을 때부터 저곳에서 움직이
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서연의 질문에 미르트가 대답했다. 서연이 다시 오크들을 향해 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