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급전

남해급전

사용 하지 못하는 공작이라면 혹시라도 밝혀 진다고 해도 아무도 믿지 못할 것이
분명합니다. 승기 뿐만 아니라 명분 또한 저희가 가지고 있습니다.”

포비르의 말에 굳었던 란시아의 얼굴 표정이 펴지기 시작했고 란세스트 또한 한편으로는
신경 쓰였던 것이 밝혀 지자 얼굴이 밝아 졌다.

“것참 정작 리안 칼스테인 공작이 알면 통곡을 할 일이군. 그렇다면 그 재능과 실력을 물려


받은 것이 아닌 외모만 물려 받은 셈인가? 칼남해급전스테인 공작은 외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 져
있었는데 조금전 그 자도 외모하나는 대단하지 않았나? 핫핫핫”

란세스트가 여유롭게 말을 하자 방안에는 경직되었던 분위기가 많이 여유로워 졌다.
란시아는 조금 전에 만났던 진짜 칼스테인 공작을 생각 했다. 처음 외모를 보고 정신을
잃는 줄 알았지만 자신이 처한 입장 때문에 쉽게 정신을 차릴 수가 있었고 이러한 상황에서
만났다는 것이 너무나 안타까웠다.

많이 여유를 찾은 란시아와 란세스트의 모습과는 다르게 포비르의 마음속은 매우 복잡했다.


비록 어쩔 수 없이 편안하게 이야기 하긴 했지만 진정한 칼스테인 공작을 본 느낌은 충격
그 자체였다. 너무나 차분한 모습과 무엇보다 자신들이 가짜인 것을 알고 조용히 끌려간
그의 행동이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한쪽 마음에서 밀려오는 불안 감이 있었으나 칼스테인
공작은 힘이 없고 또 아무런 무장 없이 지하 감옥에 갇혀 있다는 사실이 안심을 시키고
있었다.

남해급전
=+=+=+=+=+=+=+=+=+=+=+=+=+=+=+=+=+=+=+=+=+=+NovelExtra(novel@quickskill.co
m)=+=
작 가 내마음의짱돌 제 목 BecaUse [124 회]
날 짜 2003-10-09 조회수 16663 추천수 149 선작수 6017

그놈의 영지

서연이 갇혀 있는 감옥은 가장 구석진 사방이 벽으로 막혀 있는 곳이었다. 하나 밖에 없는
문은 두꺼운 철로 만들어져 있었고 음식을 주는 작은 통로도 없었다. 눈에 띄지 않는
구멍이 있는지 간단한 환풍은 되는 것 같았고 온통 암흑으로 덮여 있었다.

서연은 눈에 마나를 집중하며 주위를 둘러 보았남해급전다. 감옥이라기 보다는 꽉 막혀 있는 것이
창고 같기도 하고 도무지 용도를 알 수가 없는 곳 있었다. 좋지 않은 냄새가 났지만 서연은
그다지 신경 쓰지 않으며 한쪽 벽에 등을 기대며 앉았다. 밖에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

남양주급전

남양주급전

날 짜 2003-10-09 조회수 16186 추천수 148 선작수 6017

그놈의 영지

“이… 이것보게. 포비르. 그것이 확실한 것인가?”

“안타깝지만 그렇네.”

남양주급전

포비르는 고개를 저었다.

“그냥 붉은 색의 귀걸이일 수도 있는데 너무 신경 쓰는 것이 아닌가?”

“자네도 알다시피 나는 우연한 기회로 리안 칼스테인 공작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지.
리안 칼스테인 공작에 대해서 많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왕국에 간단히 알려져 있는
사실보다 약간은 많은 것을 알게 되었네. 그 중 하나가 칼스테인 공작의 인장이었고 우리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내가 직접 그것과 최대한 똑같이 한 개를 만들게 되었지. 나는 그
남자가 나갈 때 까지 끝까지 살펴 보았네. 분명……”

포비르가 말끝을 흐리자 다음 말을 기다리는 두사람의 얼굴은 긴장감

남양주급전으로 물들었다.

“우리 란시아 공주님의 귀에 걸린 것과 같은 모양 이었네.”

‘쨍그랑.’

“그럴 수가……”

란시아는 들고 있던 찻잔을 떨어뜨렸고 포비르가 힘겹게 말을 마치며 그녀에게 시선을
주었다. 란시아는 자신의 어깨를 감싸 안으며 두려운 듯이 몸을 떨었다.

“그… 그렇다면.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이지요?”

남양주급전

란시아의 질문에 포비르와 란세스트는 쉽게 입을 열 수가 없었다. 이곳에 있는 동안 공작을
사칭하는 2명의 남자가 있었고 이들은 정체가 드러나 공개 처형 당했었다. 자신을 칼스테인
공작이라 사칭한 사람들에게 처형은 당연한 형벌이었다. 아무리 몸을 피하고 힘을 키우기
위해 거짓으로 공작 행세를 하고 있지만 진짜 칼스테인 공작으로 여겨지는 사람을 전에
2명과 같이 쉽게 처리 할 수는 없었다.

란세스트는 란시아의 앞으로 걸어나와 한쪽 무릎을 꿇었다.

“소신 란세스트. 란시아 공주님을 위해선 어떠한 일이라도 마다 하지 않

남양주급전겠습니다. 제가
직접 칼스테인 공작을 제거 하겠습니다.”

“제… 제거라니요… 그는 진짜 공작입니다. 지금 까지

했던 것처럼 어떻게 그런 일을……”

란시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란세트스에게 말을 했다. 포비르는 역시 고개를 숙이고 있는
란세스트 옆에 서며 무릎을 꿇었다.

“란시아 공주님. 어쩔 수 없습니다. 반역자들에게 빼앗긴 로이렌을 다시 찾기 위해서는
칼스테인 영지에서 힘을 키워야 합니다. 극악 무도한 반역자들의 손

김천급전

김천급전

중년의 기사는 서연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더욱 말에는 자신감과 힘이 들어갔다.

“하지만 네놈은 모르는 한가지 사실이 있다.”

서연은 무언가 기대에 찬 기사의 말에 궁금한 표정으로 중김천급전년 기사를 바라보았다.

“바로 진정한 칼스테인 공작님이 이곳에 계신다는 것을……”

중년 기사의 말과 함께 창밖쪽을 향하고 있던 의자가 돌아가며 서연에게 향해 졌다. 의자에
몸을 묻고 앉아 있는 사람을 보고 서연의 눈은 살짝 크게 떠졌다. 의자에는 검은 색의
머리카락이 허리까지 내려오는 긴 생머리의 여자가 앉아 있었다. 여자의 얼굴은 상당히
아름다운 편이었고 갸름한 얼굴에 눈썹과 눈동자 역시 검은 색은 띠고 있는 모습은 제법
조화로워 보였다.

서연은 앞에 있는 여자를 보며 의외라는 표정을 지었다. 기사들이 식당에 나타났을 때부터
사람들의 반응과 또 확인도 않고 무조건 자신을 몰아 붙이는 눈앞의 두 중년인의 모습에서
무언가 하나쯤은 흥미로운 것이 있다고 생각은 했었다. 눈앞의 여자의 모습을 자세히


살펴보니 침착함을 유지하고 있지만 서연을 바라보는 눈빛이 상당히 흔들리고 있었다. 처음
서연을 본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이기 때문에 그 눈빛이 흔들리는 것만을 가지고 의심 김천급전
적다고는 단정 지을 수 없었다.

서연은 상대가 혹시 블랙 드래곤인가 생각 했지만 금방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또
한편으로는 칼베리안의 숨겨 놓은 인간 자식인가도 생각 해 보았지만 당장 칼베리안에게
물어 볼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일단 칼베리안에게 숨겨 놓은 딸이 있냐고 물어봐야 겠다고
생각 했다.

서연의 모습을 보며 중년의 기사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공작님. 이 녀석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기사의 말에 공작이라 불리운 여자는 살짝 놀라며 서연을 김천급전바라보고 있던 눈을 거두었다.

“일단 지하 감옥에 가두어 놓는 것이 좋겠습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로브를 입은 중년 인이 먼저 말을 했다.

“흐음… 경의 의견을 따르는 것이 어떻습니까 공작님?”

중년 기사의 물음에 여자는 말없이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 녀석을 지하 감옥에 집어 넣어라!”

 

중년의 기사가 소리를 지르자 문이 열리며 두명의 기사가 서연을 끌고 밖으로 나갔다.
로브를 입은 중년인은 밖으로 끌려 나가는 서연의 모습을 김천급전끝까지 뚫어지게 바라보았다.
서연은 말없이 끌려 나가며 꽤 흥미로운 상황에 피식 웃음이 흘러 나왔다.

군포급전

군포급전

아아~ 전에처럼 어서 매일 연재신공이 되어야 댈텐데..오랫동안 안했더니 내공이 부족해~

=+=+=+=+=+=+=+=+=+=+=+=+=+=+=+=+=+=+=+=+=+=+NovelExtra(novel@quickskill.co군포급전
m)=+=
작 가 내마음의짱돌 제 목 BecaUse [118 회]
날 짜 2003-10-07 조회수 16024 추천수 128 선작수 6017

그놈의 영지

“기다려. 지금 뭐하는 짓들이야?”

커크가 서연에게 다가가는 기사들을 막아 서며 사납게 말을 했다. 기사들은 커크의 흉악한
외모와 큰 덩치에 위압감을 느끼며 한걸음 뒤로 물러섰다. 아무리 기사들이지만 갑자기
나타난 커크의 위압감은 결코 쉽게 볼만군포급전 한 것이 아니었다.

“뭐… 뭐야? 넌 누구냐? 지… 지금 우리들의 일

을 방해 하는 건가?”

“커크. 그만둬. 네가 나설 자리가 아니야.”

한 기사가 커크를 경계하자 랄프가 재빨리 기사와 커크의 사이에 서며 말했다. 커크는
자신을 막고 있는 랄프를 노려보기 시작했다.

“랄프. 그게 무슨 소리야?”

“커크. 지금 자세히 설명 할 수는 없지만……”

“무슨 일 들인가?”

식당의 입구에서 들린 차분한 목소리에 사람들은 모두 시선을 돌렸다. 그곳에는 40대
초반의 한 남자가 편안한 차림으로 식당안을 바라보고 서 있었다.

“훈터 부단장님.”

훈터를 바라보는 랄프의 얼굴은 눈에 띄군포급전게 밝아 졌다. 훈터는 랄프에게 살짝 고개를 끄덕여
주고는 주위에 있는 기사들을 둘러 보았다.

“아니 기사분들 아니십니까? 이렇게 많은 기사분들이 이곳에는 무슨 일이십니까?”

기사들은 훈터에게 길을 비켜주며 양쪽으로 갈라 졌고 기사를 지휘하던 남자가 앞으로
나섰다.

“자치단 부단장님이야 말로 이곳에는 무슨 일

로 오셨습니까?”

“하하. 저야 이곳에 항상 오는 사람이지요. 그리고 오늘은 옛날부터 알고 지내던 골치
덩어리가 돌아왔다는 소식을 듣고 온 겁니다.”
훈터는 기분 좋게 웃으며 식당안에 인상을 쓰고 서 있는 커크에게 시선을 주었다. 커크는
훈터와 시선이 마주치자 잠시 고개를 갸우뚱 군포급전하다가 점점 눈을 동그랗게 떴다.

“훈터 형님?”

“하하하. 그래 이 녀석아. 어떻게 된 일인지 넌 인상이 점점 더 나빠 지는 것 같다.”

기사들을 지휘하던 남자가 둘의 모습을 보고 커크에 대한 경계를 풀며 훈터에게 말을
건넸다.

“저자가 이곳 영지 사람이었습니까?”

“그렇습니다. 한동안 떠나 있었지만 이곳에서 태어나서 자란 녀석이지요.”

“흐음… 그랬군요. 그럼 전 마저 임무를 수행해야 겠습니다.”

히려 검을 빼 들었다. 그 모습을 보고 식당안에 있던 사람들은 깜짝
놀랐다.

 

구리급전

구리급전

의자를 권했다.
서연은 그런 라인에게 살짝 웃어 보인 뒤에 권해준 의자를 향해 걸어 갔다. 식당안의
사람들은 아무 말도 못한 채 서연을 바라보느라 정신이 없었다.

“거… 검은머리?”

구리급전

돌연 누군가가 말한 한마디에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며 소스라 치게 놀랐다.

“뭐… 뭐야. 검은 머리라니……”

구리급전

“이봐. 커크 너와 같이 온 것 같은데 어떻게 된거야?”

갑자기 순식간에 싸늘하게 변해 버린 식당안의 분위기에 서연은 잠시 어리둥절해 했다.
그리고 라인과 멘트 역시 황당하기는 마찬 가지였다. 커크에게 대충 이야기는 들었지만

구리급전

사람들의 시선이 커크에게 모이자 커크는 자리에서 일어나며 씁쓸하게 웃었다.

“이것들 보라구. 저 녀석은 안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믿을 만한 녀석이야. 그리고 이곳
사정을 전혀 몰랐단 말이야. 아무래도 염색을 한 것 같으니 원래 색으로 다시 염색을 할
테니까 너무 그렇게 뭐라고 하지 말라구.”

커크의 말에 싸늘하게 식었던 사람들의 분위기가 점점 가라안기 시작했다.

“그래. 네가 그렇게 까지 이야기하니 그렇게 하도록 하지.”

“커크. 염색을 빨리 하는 것이 좋겠어

구리급전.”

“이봐. 누구 염색약 좀 가지고와.”

어수선했던 분위기와는 다르게 순식간에 일을 진행하자 멘트와 라인은 칼스테인 영지에서


검은 머리에 대한 것이 얼만큼 무겁게 다루어 지는 일인지 알수 있었다.

“어이. 뭐가 그렇게 급해? 그거야 내일 날이 밝는 대로 천천히 해도 되잔아?”

커크가 사람들의 행동에 약간 이상함을 느끼며 물었다. 사람들은 그런 커크의 말에 대꾸도
하지 않고 빨리 염색 준비를 하는 것에 정신이 없어 했다. 이들의 행동에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느껴졌고 커크는 이러한 분위기를 눈치 챘는지 얼굴 표정을 찡그리며 입을
열었다.

“정말 왜들이래?”

커크가 약간 언성을 높이며 되묻자 칼스테인 영지 입구에서 만났던 있던 랄프라 다가 왔다.

“이봐 커크. 네가 아직은 사정을 몰라서 그러는 것 같은데 검은 머리에 대해서 지금은
옛날과는 달라.”

“무슨 소리야?”

“일단 자세한 사정은 나중에 이야기를 해 줄게. 어이 이봐 염색 준비는 다 된거야? 어서 저